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도 출신 작가 수보드 굽타(Subodh Gupta, 1964-)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빠른 속도로 서구화된 인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독창적이고 세련된 조형언어로 미술계의 찬사를 끌어냈습니다.
“Sangam is a cascade of mirror facets and sculptures made of domestic objects. It is an installation that questions the audience on their pilgrimage in a society focused on consumption”- Le Bon Marché Rive Gauche -
Sangam은 힌두어로, ‘합류지점’ 혹은 ‘합일’이라는 뜻이며, 최근 수보드 굽타의 전시 제목이기도 합니다. 이 전시는 문화예술의 발전에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르 봉 마르셰 백화점(Le Bon Marché Rive Gauche)에 여덟번째로 초대받은 수보드 굽타의 개인전입니다.